◀ANC▶
F1 경주장이 건설되고 있는
영암의 한 마을이 먼지로 뒤덮히고 있습니다.
F1 경주장 건설 공사는 가속화되고 있지만
공사 차량들 때문에 주민 불편은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군 삼호읍 산포리 마을입니다.
마을 도로가 차량들로 뒤엉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이 공사 차량들에서 나온 먼지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차량들의 마을 도로 통행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SYN▶ 마을주민
먼지 뒤덮혀요.//
매일 수백대의 대형 덤프트럭등이
과속으로 마을 도로를 질주하고 있지만
경찰 단속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차량 통행으로 발생하는 먼지를 없애기 위해
도로에 물을 자주 뿌려 줘야하지만 업체측은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SYN▶ 마을주민
공사장에서 안들어줘요.//
공사업체 측은 민원이 잇따르자 우회도로를
만들어 차량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도로 역시 분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F1 경주대회 운영법인 지분구조 개편이
지난달말 마무리 되면서 경주장 건설 공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사만 가속화 되고 있을뿐
관계기관의 무관심 속에 F1 경주장 인근마을
주민들은 찜통 더위 속에 오늘도 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