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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계 큰별 지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7-31 22:04:49 수정 2008-07-31 22:04:49 조회수 0

◀ANC▶

한국 문단의 큰 기둥 역할을 해온 소설가
이청준씨가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문학계는 물론 이청준 씨의 고향인 장흥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청준 선생의 문학은
장르를 넘나들어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서편제를 비롯한 그의 작품들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으로 제작될 정도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우리의 모습이었습니다.

장흥에서 태어난 이청준 씨는 지난 1965년
문단에 등단한 뒤 40여년간 꾸준한 작품 활동
으로 한국 문학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INT▶ 김석중/소설가
외국에서도 번역을./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를 풀어내 주요 문학상
을 휩쓸었고 많은 독자를 끌어 들였습니다.

s/u 빗새 이야기와 서편재등 많은 작품들은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고향인 장흥과 어머니의
바탕 위에서 탄생한 망향가이자 사모곡이었습
니다.

지난해 폐암을 선고 받은
이청준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의 생가에는 선생의 쾌유를 바라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 왔었지만 결국
향년 69살의 나이로 선생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병마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소설집을 펴내는등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습니다.

◀INT▶ 송태복/주민
더 큰 업적 남길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죠

이청준 선생의 장례는 오는 2일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유해는 추모제를 지낸 뒤 고향인
장흥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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