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해오던
장흥출신 소설가 이청준 선생이 오늘 새벽
69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1965년 <사상계> 신인 문학상 공모에 당선돼 등단한 이청준 선생은 '당신들의 천국'
'이어도','서편제'등 뛰어난 작품을 남겼으며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과 혜안으로
다채롭고 특유한 소설세계를 형성했다는
문단의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고 이청준 선생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유해는 오는 2일 오후 2시
고향인 장흥군 회진면 진목마을에서
추모제를 지낸뒤 안장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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