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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운항 철퇴(R)

입력 2008-07-28 08:10:39 수정 2008-07-28 08:10:39 조회수 0

◀ANC▶
일부 선사들이 항로권만 따낸 뒤 여객선을
운항하지않는 사례가 종종 빚어지면서
섬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당국이 이들 선사에 대해 면허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진도 조도 주민들은 지난해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목포항과 조도간 항로에 쾌속선이 취항해
육지 나들이길 편해질 것이란 기대는 잠깐,

이 선사는 겨우 십여차례만 다닌 뒤
선박수리등의 핑계를 둘러대며 지난 일년여동안
배를 묶어버렸습니다.

◀INT▶ 김주명 (진도군 조도면) - 전화
"배가 낡아서 고장에다 또 수지가 안맞으니깐
배가 결항했다가 휴항했다가..이래 가지고
그냥 흐지부지 없어졌다."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이 이처럼 항로권만
챙긴 뒤 여객선을 부실하게 운항하는
선사에 대해 면허취소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INT▶ 김삼열(목포지방 해양항만청장)
..배를 제대로 운항하지않으면 면허 취소..

뱃길은 섬 주민들이 육지를 오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일부 여객선사들은 섬 주민들의
편익보다는 자기 잇속만 챙겨왔다는 비난을
사왔습니다.

(S/U) 해상당국의 이같은 단호한 조치는
개인선사가 독점하다시피해온 서남해 뱃길을
섬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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