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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사건] 까나리 속 녹용(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7-16 22:05:21 수정 2008-07-16 22:05:21 조회수 0

◀ANC▶
수천만원대의 녹용을 양식장 사료속에 숨겨
밀수하려던 중국동포가 세관당국에
붙잡혔습니다.

해상 밀수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시중에 바로 팔 수 있도록 절편으로 가공된
중국산 녹용이 상자마다 가득 실려 있습니다.

양식장 생사료인 까나리안에 숨겨
신안 흑산도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것들입니다.

세관에 붙잡힌 중국동포 43살 이모씨는
감시의 눈을 피하기위해 섬 양식장에 쓸
수입산 사료안에 녹용을 숨겼던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s/u)조선족 이씨가 밀수하려다 적발된
중국산 녹용은 모두 148킬로그램으로
시가 6천만원 상당에 이릅니다.//

세관은 이씨가 지난 2월과 3월에도 국내로
입국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목포세관에 적발된 밀수건수는
21건, 반년만에 지난해 적발건수의 전체에
달하는 등 최근 해상을 통한 밀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INT▶ 박판홍 조사심사과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정도 늘었다

세관은 압수한 중국산 녹용을
검역절차를 거쳐 모두 폐기처분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세관이 밀수를 적발해놓고도
이틀이나 지나서야 공개한 것이
광주본부 세관장이 오늘 자로 취임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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