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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막아 만드는 간척지는
주로 농사를 짓는 땅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고흥에 조성 중인 대규모 간척지가
농경지는 물론 여러 용도로 활용되면서
간척지 개발에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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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만 바다가 18년의 간척공사 끝에
3천백 헥타르에 이르는
광활한 옥토로 변했습니다.
간척지에는 원격 조정 방식의
담수호를 따로 두고
깨끗한 농업용수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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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적인 간척지 개발은
농경지를 갖지 못하던
지역 농민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바닷물을 정화시켜 염해 피해가 적은데다
경작 규모도 크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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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이곳 간척지는 단순한 농경지에서 벗어나
다목적 용도로도 활용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간척지에는
무인 비행선을 제작할 수 있는 항공센터와
경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들어섰습니다.
나로 우주센터 완공과 발맞춰
우주항공 연구시설과
우주항공 테마파크 조성 등
우주항공 분야의 집적화도 추진중입니다.
하지만 간척지 활용에는
아직 농림수산식품부와의
토지이용 변경 절차가 변수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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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으로 활용되는 고흥 간척지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이제 농지를 넘어서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로
성공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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