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박람회로 지역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국가와 함께 철저한 사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람회를 주제로 여수와 순천에서
각각 열린 토론회 내용을
한윤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일본 아이치 현은
3년 전 세계박람회를 통해 7조 7천억 엔 상당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명도를 높이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 낸
성과라는 평가였는데

일본 메이지대 우시야마 교수는
성공 조건으로 이 두가지를 꼽았습니다.

◀ＩＮＴ▶
"환경이라는 세계적 테마로 기업을 육성하고
시민의 협조를 얻어내야"

반대로 미흡한 사후 활용이 문제됐던
대전 엑스포를 반면 교사로 삼아
여수 박람회는 국가와 함께 사후 계획을
준비하라는 충고도 나왔습니다.

◀ＩＮＴ▶
"중앙정부와 여수시와의 관계에서 엑스포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철저하게 진단해야"

이를 위해 리우환경회의 개최 20주년이 되는
2012년에 맞춰 세계적인 환경회의를 유치하자는
조심스런 제안도 있었습니다.

◀ＳＹＮ▶
"바다 환경개선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유치했으면 하는 바람"

이 외에 박람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만한
창구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ＳＹＮ▶
"엑스포를 활용하려는 시민들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많다"

박람회 성공을 위해
각계 각층에서 머리를 맞댄 이번 토론회가
4년 뒤 여수를 세계적인 도시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