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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 보리농사 울상

입력 2008-07-01 22:05:52 수정 2008-07-01 22:05:52 조회수 0

◀ANC▶
보리수매제 시행이후 수매가가 올해 처음으로
떨어져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정부는 수요가 갈수로 줄고 있다는 이유로
보리수매제를 오는 2천12년부터 폐지할
방침입니다.

양현승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보리수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수매가격이 최고 4%가량 떨어져 농민들은 고생해 농사지은 보람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INT▶ 서기철(신안군 압해면 분매리)
..수매가 떨어지니 안타깝다..

우리나라 1인당 보리소비량이
지난 1980년 13점8킬로그램에서
2천6년에는 1점1킬로그램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남아도는 보리 재고량이
국내소비량의 수년치에 이르고 이중 상당량은
사료용으로까지 쓰여지는 게 현실입니다.

또 보리가 수년씩 창고에 묵히면서
보관비용 부담이 가중돼 시중 보리 가격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INT▶ 이재복(농협중앙회 목포.신안지부)
..수요가 없어 재고가 계속 는다..

정부는 이때문에 지난해부터 보리수매가를
해마다 2%에서 6%씩 낮추고 수매량도
계속 줄여, 오는 2천12년부터는 보리수매제를
완전 폐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해서 보리 생산과 수요를 맞춰
시장자율에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식량작물로써 보리농사를 더이상 지원하지도,
권장하지도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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