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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출어해도 고민-R(투데이)

입력 2008-07-01 08:10:50 수정 2008-07-01 08:10:50 조회수 2

◀ANC▶
남해안 멸치잡이 어선들이 3개월간의
금어기를 끝내고 오늘부터 출어에 나섭니다.

하지만 한 달에 2억원에 이르는 기름값에
어획고도 담보할 수 없어
고민 속에 출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해안 멸치잡이 어선들의
3개월간에 금어기가 끝났습니다.

여수항에는 수십척의 권현망 어선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하지만 첫 출어의 닻을 올리는 어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s/u)남해안 멸치잡이 어선들은 금어기가
끝나고 출어에 나서고 있지만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보다 2배이상 오른 기름값에
조업을 한다고 해도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수지역에 허가된 멸치잡이 어선은
16통 모두 80여척,

5척의 배가 한 선단을 이루고 있는데
한달 기름값만 2억원에 이릅니다.
◀INT▶

이같은 출어부담에도 불구하고
면세유 값은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한 드럼당 20만을 넘어서면서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INT▶

남해안 멸치잡이 어민들은
남면과 나로도 해역에서 멸치어군이 형성돼
일단 출어를 결정했지만, 어황이 부진할 경우 조업 포기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만선의 희망으로 넘쳐야 할
남해안 멸치잡이 어선,

하지만 막막한 출어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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