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단전조치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함평 양식장 사건과 관련해
한전측이 부실한 현장조사로 잘못된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한전은 어제 해명자료를 통해
단전한 장소와 물고기가 폐사한 곳이 다르고
전선을 임의로 연결해 사용하는 등
장기체납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양식장에서 단전조치가 이뤄진 것이 맞고,
양식장 주인이 전기를 임의로 끌어다 쓴 것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전측은 뒤늦게 실무자들의 의사소통이
부족해 일어난 일이라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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