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전기료를 체납했다며 양식장에
전기공급을 중단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4일) 오후 6시 20분쯤 전남
함평군 함평읍의 한 양식장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출하를 앞둔 돌돔과 치어등
모두 540여만마리가 죽어
시가 12억 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한전 함평지점은 이 양식장이 지난해 말에도
4달동안 전기요금을 체납하고,
올 2월부터 이달까지 2백여만원이 또 체납돼
규정대로 단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피해어민은 단전예고도 통보받지
못했고 야간에 밀린 요금을 마련해 전기공급을
요청하려 했지만 한전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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