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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쇠고기 반찬 싫어요(R)

입력 2008-06-21 08:10:25 수정 2008-06-21 08:10:25 조회수 1

◀ANC▶
광우병과 조류인플루엔자등 먹을 거리 파동으로
가장 불안한 사람은 아무래도 학생들일 겁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쇠고기와 닭고기가
한달가까이 식단에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의 한 중학교입니다.

지난달 미국산 쇠고기 파동 이후
한 달 가까이 쇠고기는
식단에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 사이에서
쇠고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
반찬으로 나와도 아예 손을 대지 않습니다.

◀INT▶
"쇠고기 나오면 안먹고 밥만 먹는다"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으로
닭고기 또한 식단에서 빠진 지 오랩니다.

닭고기는 75도씨 온도에서
익혀 먹으면 안전하고,

학교 급식으로 납품되는 쇠고기도
1등급 품질의 한우라지만
먹을 거리에 대한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INT▶
"광우병 증상이 시간이 지나도 쉽게 나타나지 않으니까 믿을 수가 없다"

여수지역에서만
초.중학교 74곳에서 쇠고기가 식재료로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s/u] 성장기 청소년들의 필수 영양 성분인
쇠고기와 닭고기가 식단에서 빠지면서
학교측의 고민도 커져갑니다.

◀INT▶
"장기간 안먹일 수는 없고...단백질 대체 음식으로.."

일선 학교에서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육류와 조류 기피 현상,

학생들이 안심하고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먹을 거리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급합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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