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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 불씨는 여전 -R

입력 2008-06-19 08:10:58 수정 2008-06-19 08:10:58 조회수 1

(앵커)
건설 노조가 요구하던 표준 임대차 계약서 도입을 광주시가 받아들였습니다.

파업 정국에 일부분 숨통이 트인듯 합니다.

하지만 건설 노조는 합의 내용이 이행될때까지
파업을 풀지 않을 방침이여서
공사 차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건설 노조와 광주시가 표준 임대차 계약서
도입을 골자로 한 7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C.G)
광주시는 합의문에서
표준 임대차 계약서 작성과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불법 하도급을 없애기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광주시
"자구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좀 협상이 지연됐다

전라남도도 이르면 모레쯤 건설 노조와
합의문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광주시나 전라남도가 발주처로서 관리.감독권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민간 업체가 지키지 않으면
제재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 건설 노조와의 합의가 공공 부분에만
한정돼 있어 민간 건설 현장에서
표준 임대차 계약서가 도입될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 건설 노조
"건설사나 건설 노조,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해서 수시로 협의했으면 좋겠다.."

때문에 건설 노조는 실제 건설 현장에서
합의문이 이행될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여수 율촌 산단 조성 공사장의
건설 기계가 멈춰서는등
광주와 전남 주요 사업장의 공사 차질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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