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지역에서 쏘아 올릴
고흥 우주센터가 조만간 완공됩니다.

저희 여수mbc는 이 우주센터 공사진척과 비젼을
집중취재해서 보도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우주센터 건설 추진상황을 보도합니다.

김종태 기잡니다.
◀ＥＮＤ▶
고흥반도 나로도 끝자락 봉래면 예내리.

해안을 끼고 도는
495만 제곱미터의 드넓은 부지에
우주센터가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지난 2003년 첫 삽을 뜬지
5년여만에 일부 발사대 공사만 남겨 놓은채
오는 9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우주센터안에는
과학 기술위성 2호를 발사하는 발사대와
발사체를 조립할 시설동이 들어섰고
위성을 궤도에 맞게 쏘아 올릴
추적레이다와 발사 통제동도 갖췄습니다.

위성을 쏘아 올릴 핵심 기술인
발사체는 2단으로 구성되며
1단은 러시아 기술로, 2단은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돼 조립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조립된 발사체에 실은
과학 위성은 오는 12월 21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첫 꿈이 실현됩니다.
◀ＩＮＴ▶
고흥군은 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과학관 개장과 함께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건설 등
연관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주산업 뿐만 아니라
항공 분야에 대한 관련 산업 유치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
우리 기술로
우리 우주센터에서
위성을 쏘아 올릴 날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S/U)우주센터 완공을 앞두고
고흥이 우주 항공시대를
새롭게 열어갈
기회의 땅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