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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광양만권 물류 차질 - R(투데이)

입력 2008-06-14 08:10:40 수정 2008-06-14 08:10:40 조회수 3

◀ANC▶
광양항과 여수국가산단 등이 위치한
광양만권에서도 물류 파동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임시 수송 차량까지 조합원들이
막아서면서 파업의 여파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조합원 천 3백여 명은 각 지회별로
밤새 천막농성을 계속했습니다.

광양항의 화물 수송은
철도로 수송되는 컨테이너 900여 개를
제외하고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어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운송사의 임시 수송차량 20여대를 막아서면서
한 때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 야드의 장치율은 30%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한 달 정도는 버틸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항만 관계자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INT▶

석유화학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여수국가산단에서도
경찰의 보호를 받은 1~2대의 화물차량을
제외하고는 6백여 대의 차량이
멈춰선 상태입니다.

하루 평균 2만 톤 가량의 화학제품 중간 원료가 여수산단에서부터 반출이 안되고 있습니다.

◀INT▶
"조합원 비조합원 다 참여하고 있어 3~4일후면 적치할 수 있는 양 포화돼 업계 파장"

여기에다 광양 철강업계에서도
모두 700여대 차량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다각도로 사태 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철도와 공항,
항만 노조도 수송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물류 대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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