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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과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다음달까지 치러질 예정입니다.
입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과열,혼탁 선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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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광역기초의회가
후반기 의장선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의회는
다음달 3일 의장선거를 치르기로 한 가운데
구례 박인환,광양 김재무 의원의 2파전이 예상됩니다.
또한, 무려 20여명이 넘는
의원들이 부의장 두자리와 상임위원장 6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13일)부터 보름동안 개원되는 도의회
임시회는 의장단 입지자들의 합종연횡이 극심할 것으로 보여 자칫 혼탁,과열 선거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우기 사전에 후보를 등록하지 않는 교황선출 방식으로 의장선거가 치러지는 등
공명성과 투명성을 살리지 못하고 있어 이런
우려가 우려로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목포시 의회 등 일부 기초의회에서는
이같은 선출방식을 개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회의규칙을 바꿀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 현행 방식대로 선거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의장이 되면 단체장과 같은 반열의 대접을 받고 수백만원의 업무추진비와 고급승용차,
수행비서,운전기사,여직원까지 제공되는데다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에도 관여할 수 있는
무시못할 권한이 제공됩니다.
이처럼 막대한 권한에 비해
정책적 비전제시없이 물밑 작업을 통해서
은밀히 진행되는 광역,기초의회 의장 선거.
그래서 의장선거 뒤에는 무성한 잡음과 뒷말이 떠돌고 풀뿌리 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마저 실추시키고 있어 의원들의 자정노력이 중요한 실정입니다. mbc news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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