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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데스크]수확하기 힘들다(r)

김윤 기자 입력 2008-06-07 22:04:16 수정 2008-06-07 22:04:16 조회수 0

◀ANC▶

지난해 크게 폭락했던
양파가격이 올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인건비 상승으로 농민들이 수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치솟는
인건비때문에 수확을 아예 포기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의 양파밭.

다자란 양파가 수확되지 못한 채 밭에 그대로 누워 있습니다.

지난해 20킬로그램 한 망에
4천원대까지 폭락했던 가격이 두배가까이
상승했지만 인건비가 큰 폭으로 뛰었기때문입니다.

4-5만원선에 불과했던 인건비가 올해는 기름값 상승과 맞물려
8-10만원선까지 오르면서 일부 농민들은 수확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상승하면서 수확인력을 차량으로
데리고 오는
인력소개업소들이 일제히 인건비를 올렸기때문입니다.

◀INT▶김광남*무안군 현경면*//인력 소개소에서 기름값 올랐다며 인건비 올려..//

무농사를 하던 인근 밭주인은 치솟는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아예 무밭을 갈아 엎었습니다.

수확을 해봤자 손에 남는 게 없었기때문입니다.

◀INT▶박정학*무안군 현경면*

모처럼 제값을 받고 있는 양파재배 농민들은
치솟는 인건비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양파수확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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