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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환경,안전 사각지대(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6-04 22:08:57 수정 2008-06-04 22:08:57 조회수 0

◀ANC▶
조선산업의 호황속에 목포항이 사실상
조립공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들은 도장작업까지 하고 있어,
환경과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길이만 2백미터에 달하는
대형 철구조물 용접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조물 주변에는 산소와 LP가스, 용접용 배관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환경과 안전에 관련된 문제로 인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무허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넓은 작업장을 확보하려는 업체들과
항만 운영 수익을 높이려는 하역업체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 입니다.

◀INT▶12:20:10
(항만에서 이루어지는 부분은 완성단계에서 최소 3일 최장1주일 이내에 반출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하고 있고)

국가가 건설했지만, 민간에 운영권을 넘긴
공용부두, TOC는 더욱 문제입니다.

SU//12:33:51 s/u
목포항 대불부두 64번 선석입니다.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공영부두인
이 부두의 대부분의 화물은 조선소들의 선체블록들입니다.//

민간 업자의 수익성 유지를 이유로
폭넓게 화물유치가 허용되다보니
선체블럭에 도장작업을 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완전 민자로 건설된 목포신항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부두가 공장이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12:06:42 윤명오 교수/목포해양대
(블록하고 항만을 활성화하는 것하고는 상당히 다른 방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조선업의 호황속에 항만당국과 운영사들의 무차별 물동량 확보가 이어지면서,
목포항이 환경과 안전의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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