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나비와 곤충을 주제로 친환경 엑스포를 외친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가 이번 주
폐막됩니다.

백만명이 넘는 유료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지만 남은
과제도 만만찮다는 평갑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인구가 고작 3만7천여명에 불과한 전남 함평군,

지난 98년 나비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은 뒤 10년만에
나비,곤충 엑스포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함평읍 천변 백만여제곱미터에 3백5십억여원을 들여 엑스포장을 꾸미고
지난 4월18일부터 45일동안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를 치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함평 전체인구의 30배를 웃도는 백만여명의
유료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국내외 나비 33만여마리가 전시되거나 살아서 팔랑거렸고우리나라 장수풍뎅이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헬라클레스 장수풍뎅도 등장했습니다.

또한,
순금 백62킬로그램으로 제작된 황금박쥐
조형물도 전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여기에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엑스포 성공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천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헌수운동까지 벌어져 엑스포 공원에 심어졌습니다.

◀ＩＮＴ▶이석형 함평군수//경제적 유발효과 2백억여원..간접적인 효과까지 생각한다면 엄청날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가 더욱 많습니다.

엑스포 이후 행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엑스포와 지역경제 효과를 주민들이
더 직접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ＩＮＴ▶이건철 실장*전남 발전 연구원*

나비축제에서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함평군, 앞으로 함평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어떻게 지역경제와 연결되는 지 전국이 주목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