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두번의 실패끝에 진도 울돌목에
조류발전의 핵심인 철골구조물이 설치됐습니다.

세계 최대규모의 조류발전소 건설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명량대첩의 격전지였던 진도 울돌목.

850톤에 이르는 거대한 철골구조물이 바다밑
지반에 안착했습니다.

진도 울돌목은 조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거센 곳으로 보통 바다보다 3배이상 빨라
조류발전의 최적지로 손꼽혀 왔습니다.

그러나 빠른 물살 때문에 지금까지 두차례나
철골구조물 설치가 두차례나 실패했습니다.

◀ＩＮＴ▶ 김성옥 현장소장
자연의 힘을 거스르면서 하는 일이라.../

가장 힘든 작업으로 알려진
구조물 설치가 완료되면서 이제 국내 최초,
세계 최대규모의 조류발전소 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ＩＮＴ▶ 이광수 한국해양연구원
4백여 가구가 1년간 쓸수 있는 전력 생산../

진도의 장죽수도와 맹골수도에도
추가로 조류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조류발전소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서남해역은 무공해 에너지 생산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U)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올해안에
시험가동을 마치고 앞으로 설비용량을
최대 9만킬로와트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