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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선 탑라이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5-26 08:10:34 수정 2008-05-26 08:10:34 조회수 0

◀ANC▶
적은 비용과 일손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시작된 '탑라이스' 재배사업이 기로에 놓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모내기를 앞두고 농민들이 모여
못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상토를 깔고 볍씨를 뿌린뒤 열흘이 지나면
모내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모가 자랍니다.

최고 품질의 쌀 생산을 목표로
첨단과학기법을 도입한 '탑라이스' 단지의 모내기 준비 과정이지만,
전통농법 그대로를 따르고 있습니다.

토양성분을 분석해 농약과 비료 살포량이
제시되면, 농민들은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일손이 덜 든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INT▶
(일손이 안들어.. 한번 밑거름 뿌리고 나면 그뿐이여..)

탑라이스 단지는 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여,
친환경 농산물 만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는게 목표입니다.

◀INT▶
(전통농법에 과학영농방법을 더했는데, 고품질 쌀 생산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탑라이스 단지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사업 3년째인 올해를 마지막으로 정부지원은 끊기지만, 친환경 농업이 아니란 이유로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수도 없습니다.

지원이 끊기는 내년이후 사업을 계속하려면
2백ha에 연간 2억원 정도 농민들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INT▶
(지금까지 성과를 이어갈수 있도록 지원이 계속돼야 합니다.)

소비자들의 식탁에 최고 품질의 안전한 쌀을 올리기 위한 과학영농방법이 사장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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