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있는 순천만의
대표적인 볼거리 가운데 하나인
자연생태관 이전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연간 5백만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신축하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역시 막대한 예산 확보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갈대숲과 자연 생태관이 잘 어우러진
순천만,

이곳 자연생태관을 찾는 관람객은 한해
18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순천만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개관 4년째인 올해는 2백만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3백명 이상이 몰릴 경우
자연생태관은 정상적인 관람이 힘들 정돕니다.

때문에 자연생태관에서 2km가량 떨어진
순천시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한해 5백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갯벌 생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자연생태관의 3배가량 큰 규모입니다.
◀ＩＮＴ▶

문제는 45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 확보입니다.

순천시는 예산 대부분을 국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만을 세우고 있는 상탭니다.

더불어 이전계획이 발표된 생태관과
현재 자연생태관 사이에
목포-광양을 잇는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점도
부담입니다.

늘어난 관광객 수용은 물론
순천만 생태계 보호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자연생태관 이전 여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