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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대란 모내기 차질(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5-20 22:05:47 수정 2008-05-20 22:05:47 조회수 1

◀ANC▶
요즘 남도 들녘에서는 비료가 없어
모내기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료생산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모판을 만들고, 못자리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땅끝 해남들녘,,

예년같으면 모내기가 한창 이뤄져야 할
시기이지만, 올해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비료를 구할수 없어 모내기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농민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아예 구할수가 없어요... 농사를 짓지 말든 해야지..)

질소와 복합비료는 모내기에 앞서
밑거름으로 반드시 뿌려줘야 하는
화학비료 입니다.

그러나 화학비료 원료인 기름값이 폭등하자
비료회사들이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공급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비료대란'이 빚어지면서 해남지역에서는
'비료 구매단'을 구성해
비료회사등에 파견하는 황당한 상황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기름값은 오르지, 비료를 구할수 없는 상황은 계속되지... 대책을 건의하러 갑니다. )

웃돈을 주고도 비료를 구할수 없는 남도들녘,,

이대로 가다가는 모내기 시기를 놓쳐 농사를 망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농민들의 걱정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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