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의 공무원 인력 구조조정 방침에 공무원
노동단체들이 발끈하고 났습니다.

공무원 수를 줄이면 결국 행정 불편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공무원 노조 등으로 구성된 가칭 전남지역
공무원단체협의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 정권이 실용정부를 표방하며 원칙과
기준도 없이 지방공무원 만명 감축을
권고하는 등 사실상 강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정의 공공성이 훼손되면
행정서비스 수준이 떨어지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ＩＮＴ▶박종민 *공무원노조 전남연맹*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가장 작은
정부다///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여수박람회 등
현안 사업이 많은데도 시군을 포함해
최소 8백여명의 인원이 줄거라며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ＩＮＴ▶이정남 *전국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인력 줄이면 차질이 불가피할 것..///

전라남도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인위적인 감원은 없으며,해마다 퇴직하는
자연감원만으로도 10%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연 감원에 따라 고위직 자리가 사라질 경우 차기 대상자들의 승진에는
조금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신규 인력 채용도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