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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추모 열기 절정(리포트)

입력 2008-05-17 22:05:01 수정 2008-05-17 22:05:01 조회수 2

(앵커)
5.18 28주기 기념일이 내일로 다가오면서
추모 열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립 5.18 묘지에도
전국에서 찾아온 참배객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구슬픈 음악과 함께 날아오른
518마리의 나비들이
묘역을 누비며 오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은 유족들은
응어리 대신
활짝 핀 국화를 제단에 내려놓습니다.

어느덧 2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이 다가올수록 통곡소리를 더 커집니다.

(이펙트)

5.18민중항쟁 28주기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국립 5.18민주묘지에서는
5월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추모제가 엄숙하게 거행됐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단체나 가족단위 참배행렬도 줄을 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땅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위해
목숨을 바친 열사들앞에 고개를 숙입니다.

(인터뷰)-'군인의 잔인함에 놀랐다'

주말을 맞아 역사의 현장에서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시키고자
묘역을 찾아온
참배객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인터뷰)-'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또 광주 월드컵 경기장 일원에서는
중고등학생 2천명이 아침 일찍 모여
가족 걷기대회를 갖고
5.18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목포 유달산 일대와 순천대학교에서도
5.18 기념행사가 열리는 등
전국 각지에서
5.18을 추모열기가 절정을 이뤘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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