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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풍어예감(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5-16 08:10:32 수정 2008-05-16 08:10:32 조회수 0

◀ANC▶
계절은 아직 봄이지만, 바다는 벌써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의 송공항에서는 초여름 별미로
꼽히는 병어철이 시작돼, 풍어를 예감케 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ND▶
고기를 실은 어선들이 항구에 도착하면
부둣가 경매장은 활기에 넘칩니다.

한켠에는 크레인이 동원돼
어선에서 고기를 내리고,
손수레를 끄는 발길은 분주하게 판매장을
누빕니다.

경매사의 힘찬 외침소리와
상인들의 분주한 손놀림 속에 시세가 형성되면, 경매장을 가득 채웠던 고기들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팔려 나갑니다.

요즘 서해안에서 잡히는 고기는 갑오징어에서 삼치까지 다양하지만, 가장 주력을 이루는 것은 역시 병어입니다.

가격도 20마리 한상자에 13만원에서 15만원선에 거래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INT▶
(주종을 이루는 것은 역시 병어죠..)

송도항이 거점인 신안수협의
연간 고기판매액은 4백50억원 정도,,

병어등 다양한 어종에서 파생되는 매출로,
5월부터 9월사이 5개월동안 집중되고 있습니다.

◀INT▶
(신선하고 그래서 주로 찾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병어철이 되려면 보름이상 남았지만, 송도항에는 벌써부터 병어를 찾는 관광객과
상인들이 몰려 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SU//신안 송도항의 명물인
병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서해안 어민들은 풍어를 예감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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