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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전남 장흥에서 승용차가 전봇대를
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집에 돌아가던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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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유리창이 온통 금이 간채로
논에 쳐박혀 있습니다.
승용차 곳곳이 엿가락 처럼 휘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제(14일) 저녁 7시쯤..
(s/u) 농로를 지나가던 티코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11살 김 모 어린이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자 25살 전 모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차가 논에)들어있었고 (아이의) 한 쪽다리가
문에 걸려있더라고요. (아이를)빼냈는데 그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어요)"
경찰 조사결과 장흥의 모 초등학교
축구부 코치인 전 씨는 운동을 마친뒤,
무면허 상태에서 차를 몰고 축구부원인 김 군을 집에 데려다 주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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