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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수작물의 꽃가루 수분이 한창인데
곤충들이 줄어 들어
자연 수분이 크게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는
무료 '꽃가루 은행'이 농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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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의 한 참다래 농장입니다.
이달들어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면서
농부들의 일손도 바빠졌습니다.
꽃가루를 암술에 묻혀주는 인공수분이
한창입니다.
고흥지역 참다래 농장 대부분은
자연수분 보다는 이처럼 인공수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곤충이 줄어든데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꽃가루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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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꽃가루 은행,
인공수분에 필요한 13종의 장비를 갖추고
농민들이 원하는 꽃가루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1년간 꽃가루를 냉동 보관한 뒤
해마다 개화기에 맞춰, 꽃가루를 공급하면서
과일의 품질과 당도도 높아졌습니다.
더욱이 현미경으로 꽃가루의 발아율을
직접확인해 불량 꽃가루를 이미 선별하는
효과도 큽니다.
◀INT▶
고흥지역 참다래 재배면적은 157ha,
연간 45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 뒤에는 꽃가루 은행이 그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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