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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관광버스 임대 실태 - R(투데이)

입력 2008-05-13 08:10:51 수정 2008-05-13 08:10:51 조회수 1

◀VCR▶
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여행 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학교에서 관광버스를
임대하는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은 수학여행의
숙박과 버스 임대 등 모든 업무를
관광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학교에서 관광버스를
직접 보고 상태를 점검하기 보다는 서류상으로
훑어 보는 것이 고작입니다.

때문에 수학 여행 당일날 서류와
다른 차가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SYN▶ 여수 00 초등학교 교사
"학교측에서도 다른 차가 왔을 때 난감하지만 학부모 있고 지체되고 하니까 포기하고 출발"

때로는 출발한 뒤 갑자기 차가 서버리거나
도중에 수리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INT▶
박영석 *여수 삼일중학교*

s/u] 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과 소풍이
4~5월에 집중돼 있어 이 시기에
관광버스 수요가 몰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운전경력이 짧은 기사들이 투입되기도 합니다.

◀SYN▶ 버스 운전 기사
"어떤 회사들 보면 신출내기도 와있는 기사들이
있고 그러다 보면 수학 여행가게 되면 신출내기도 선임들하고 같이 따라다닐 수 밖에 없지"

이번 효천고 수학여행버스 사고 역시
하루 일당을 받고 택시운전기사가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00 관광업체
"성수기때만 몰리니까 두탕씩 뛰다보면 기사들이 피곤하죠. 피곤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고"

관광버스업체들의 잇속 챙기기로
단체 나들이에 나선 학생들의 참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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