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 신안 압해도간 연륙교 이름을
김대중대교로 결정한 데 대해 주민 반발이
거센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도
실명 사용을 원하지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의 앞으로 대응이 주목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라남도가 목포- 압해도간 연륙교 이름을
김대중대교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에서 반대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다리 개통식을 앞두고
반대 서명운동과 집회등 물리적 대응에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최명갑(김대중대교 명칭반대위원장)
..DJ집권때도 다리공사가 늦어졌는데 이제와서.

김대중 전 대통령측이 이번 사태에 대해
첫 공식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 박지원 비서실장은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에 자신들과 상의한 적이 없었고,

(C.G)김전대통령도 여러 곳의 명칭에 실명을
사용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연륙교 명명 과정에서
관계기관에 김대중대통령의 실명을 사용하는데
신중하게 처리해줄 것으로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의 반발 속에 김대중 전 대통령측이
명칭 사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입장이 곤란해진 전남도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