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전남지역 곳곳에서도 촛불 문화제가
열리는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촛불을 밝히며 선동때문이 아닌
스스로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시 하당 장미의 거리.

학생들과 시민들 손에 들린 촛불이
어두운 밤을 환하게 밝힙니다.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기 위해서
모인 2백여명의 시민들은...

국민의 건강과 검역주권을 미국에 넘겨준
협상을 전면 무효화하라고 외쳤습니다.

◀ＩＮＴ▶이수현
모든걸 끌고가야하는 기둥들이 건강해야/

◀ＩＮＴ▶노훈
잘못된 줄 알면서 추진하는 건 문제가 있다/

s/u)이밖에도 순천과 여수 등 전남지역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또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각에서 선동에 의해 학생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합니다.

◀ＩＮＴ▶정현정
학생들이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도록 놔둬야../

전문가들도 학생들의 반발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여기고 있는 결과이지,
단순한 유행이나 선동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ＩＮＴ▶백지숙 교수
4.19나 5.18때 많은 청소년이 희생된걸 봐도../

한편 시민들과 사회단체들은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금요일마다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의 목소리를
키워가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