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라남도가 목포-압해도간 연륙교 이름을
김대중대교로 정한 데 대해 신안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가 김대중대교 이름을 철회하지않으면
물리적 대응도 불사하지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는 22일 목포- 압해도간 연륙교 전면 개통을 앞두고 다리 이름을 놓고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달 30일 연륙교 개통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내면서 다리 이름을
김대중대교로 바꿨습니다.

명칭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김대중대교로 정했다고 해명했으나 신안 주민들은 지역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최명갑(김대중대교 명칭 반대위원장)
..김대중대통령과 압해대교가 무슨 상관이냐..

신안군과 의회가 입장표명을 미룬 가운데
의정동우회와 각급 단체들이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기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신용길(신안 수산경영인회장)
.그간 압해대교였는데 갑자기 김대중대교라니..

서명운동에 나선 압해주민들은 전남도가
김대중대교 이름을 철회하지않으면 주민기금을 모아 압해대교 명판을 따로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u)또 다리 개통식 불참과 차량 통행 방해,
집회등 물리적 대응도 계획해,
갑작스런 다리이름 변경으로 불거진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