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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는 뒷북 행정(?)/

입력 2008-05-07 20:05:13 수정 2008-05-07 20:05:13 조회수 0

◀ANC▶
목포-신안 압해도간 다리가 착공 8년여만인
이달 하순 전면 개통돼 차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지만 이에 따른 지역 도로 여건은
전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신안군은 다리 개통에 임박해서야
국도 확장사업을 건의하는등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 북항에서 신안 압해면 신장리를 잇는
3점5킬로미터 길이의 왕복 4차로 다리입니다.

오는 22일 전면 개통을 앞두고
압해도내 도로 여건이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압해도내 편도 1차선인 국도 2호선과
77호선의 도로 폭이 국도기준인 10미터에 크게 못미친 7미터에 그쳐 대형차량의 교차운행이
불가능한 실정,

또 갓 길은 전혀 없고 경사와 굴곡이 심한
구간은 무려 20여곳에 달합니다.

이같은 열악한 도로사정때문에
지난해 압해도에서는 교통사고로 무려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INT▶ 최명갑 (압해청년회장)
..갓길도 없고 사고 걱정이 크다...

신안군이 국도 확장 포장 공사 사업을
뒤늦게 중앙정부에 건의했으나 사업이
반영될 지 요원한 상태,

급한대로 굴곡부 개량과 면소재지 우회도로
개설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역시도
백수십억원에 달한 예산확보가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앞으로 북항에 있는 여객선과 화물선이
송공항으로 옮길 예정이여서 압해도내
교통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S/U) 지난 2천년 압해대교 착공 당시
이같은 문제점들이 충분히 예견됐는데도
자치단체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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