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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 급증(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5-08 08:10:36 수정 2008-05-08 08:10:36 조회수 0

◀ANC▶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손자를 키우는 이른바 조손가정이 농촌지역에 급증하고 있습니다.

IMF 경제위기때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데, 높은 이혼율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올해 82살인 남 모 할머니는
10년째 홀로 손자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들 부부가 이혼하면서 손자를 맡게된
남 할머니,,

이제는 10살이된 손자를 바라볼때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손자의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어려운데다,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손자의 장래가 걱정입니다.

◀INT▶
(내가 죽어버리면 이애는 어찌 될려는지..)

할아버지나 할머니 손에서 자라는
이른바 조손가정은 전남지역에만 2천명에 달합니다.

부모가 이혼하거나 맞벌이등을 이유로
농촌의 조부모에게 맡겨둔 경우 입니다.

최대의 경제위기라던 IMF 환란때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IMF때와 다른것은
이혼율 증가에 따른 사회현상이란 점입니다.

조손가정 급증하면서
전남지역 농어촌 학교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대 10%에 달하고 있습니다.

◀INT▶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학교가 할수 없는 부분을 지역과 사회에서 맡아줘야 합니다)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에는 어린이 1명당
7-8만원정도가 양육비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해체로 인해 발생하는 조손가정의 정확한 현황파악은 물론 이들의 학습과 생활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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