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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하역재개(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5-06 08:10:42 수정 2008-05-06 08:10:42 조회수 0

◀ANC▶
기아차 수출차량들이 오늘부터
목포신항 공용부두를 통해 하역됩니다.

지난달 15일 수출중단 사태이후 22일만에
목포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재개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5만9천4백㎡에 이르는 목포신항 공용부두 입니다.

오늘(6일)부터 시작될 기아차 하역작업을 앞두고 부두 정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기아차는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신항 공용부두와 배후부지 2곳에 야적한뒤 자동차 운반선을 통해 수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15일 목포신항만의 기아차 취급중단 선언이후 22일만에 목포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그러나 기아차와 목포항 하역 3사와의 정식 계약은 오는 9일쯤 체결될 예정입니다.

목포신항 공용부두와 배후부지 2곳의
10만9천㎡를 확보한다는데는 합의했지만, 계약서상의 몇가지 자구 수정을 두고 막바지 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배후부지에 자동차 주기장이 완성될때까지 목포신항만 부두를 임대해 사용하는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항만청은 그러나 기아차와 하역사가 목포신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이라는 큰 줄기에 합의한 만큼 예정대로 계약은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출중단 사태는 진통끝에 타결됐지만, 남은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기아차는 수출중단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목포신항만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아차가 되돌아 옴에 따라 목포항은 자동차 수출항의 이미지를 되찾게 됐습니다.

이제는 그동안의 갈등을 해소할 적극적인 투자유치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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