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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물]영랑선생 친아들 귀향(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5-01 08:10:10 수정 2008-05-01 08:10:10 조회수 0

◀ANC▶
강진이 낳은 20세기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친아들이
오랜 미국생활을 접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시문학파 기념관의 출범과 정착에
헌신할 예정이라는 김현철씨를
이슈와 인물에서 만나봅니다.

신광하 기자가 입니다.
◀END▶
한국 서정시단을 이끌던
시문학파의 대표격인 영랑 김윤식 선생을
기념하는 문학제가 열리던날,,

영랑선생의 셋째아들 현철씨가 아내와 함께
생가를 찾았습니다.

방송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유신시절에는 일간지 특파원 자격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활동이 반체제로 몰리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34년을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INT▶
(체제에 안맞는 글을 쓰고 그러니 조심하라 해서 못왔지..)

현철씨가 기억하는 아버지 영랑은
엄격함 그 자체 였습니다.

◀INT▶
(왜그리 엄하셨던지... 아주 무서웠었어..)

영랑시의 주무대인 생가는
그의 기억과는 너무도 다르게 복원됐지만,
마당에서 보이는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INT▶
(여기는 우물이었고... 그래 ..저기도)

오랜만에 참가하는 초등학교 동창회,,

현철씨는 올 하반기 영구 귀국을 앞두고
끊겼던 고향과의 인연을 되살리는 중입니다.

강진군이 추진하는 시문학파 기념관의 관장으로 내정된 그에게 향후 계획을 물었습니다.

◀INT▶
(자료수집정도를 도와주는 역할이겠죠... 할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아버지 영랑을 항일 민족운동가로 인정받게 하는게 남은 여생의 목표라는 현철씨,,

60년만에 강진 군민으로 되돌아올 그에게
지역민들의 반가움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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