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봄 철쭉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곳이
지리산인데요, 요즘 고흥 천등산에 오르면
능선을 타고 앞다퉈 피어나 철쭉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남녘의 바다를 품은 뛰어난 풍광때문에
등산코스로도 부상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계절의 여왕 5월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봄은 진달래를 밀어낸 아쉬움을
철쭉으로 대신합니다.

초록의 산 능선은
어느덧 진분홍 화원으로 변했습니다.

산을 붉게 뒤덮은 정상에 오르면
멀리 남녘의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킵니다.

철쭉하면 지리산을 떠올렸던 등산객들도
이곳 천등산의 장관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ＩＮ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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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고흥 천등산은
전남동부지역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워
가족들과 함께 오를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해발 5백미터 높이에 피어난 철쭉은
다음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진분홍 철쭉의 바다,
고흥 천등산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