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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노린 나무 심기 극성(R)

박영훈 기자 입력 2008-04-28 22:05:38 수정 2008-04-28 22:05:38 조회수 1

◀ANC▶

개발 예정지에 보상을 노리고
나무를 심는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단속도 형식적이어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기업도시 예정지인 전남 무안의 한 농촌마을
입니다.

이달 초 난데없이 비닐하우스 19동이
들어섰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는 포도 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INT▶마을 주민
//땅 주인도 못봤어 갑자기 이렇게
만들어놨어//

개발 예정지라 보상을 노린 나무 심기가
금지돼 있지만 무안 기업도시내에서만
최근 4년새 20여명이 이같은 보상을 노린
나무심기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사정은 기업도시가 들어서는 나머지 지역도
비슷합니다.

전남 해남과 전북 무주 등에서도 한바탕
나무심기 열풍이 불었습니다.

당국은 아직 개발지구 승인이 나지 않아
기업도시 특별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며 원상복구 명령만 내릴 뿐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무안군 공무원
//..안지키면 어쩔 수가 없어요..그게 문제에요
규정이 없다보니///

이러는 사이 허술한 법망을 악용한
투기 목적의 개발예정지 나무 심기 광풍은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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