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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공방만 가열(R)

양현승 기자 입력 2008-04-23 22:05:24 수정 2008-04-23 22:05:24 조회수 1

◀ANC▶
영산강 뱃길 복원과 운하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영산강변 주민들의 의견은
배제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함평의 사포나루터..

영산강 운하와 뱃길 복원에 찬성하는
민간단체 회원들이 정부에 영산강
운하 공약을 실행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81년 하구언 둑 조성 이후 퇴적물이
쌓이고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영산강을
살리기 위해서는 운하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입니다.

◀INT▶ 장형남 동강어민회장
/오염된 영산강을 뱃길복원으로 살려야한다/

더불어 문화 뱃길복원과 물류 운송으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대측의 주장은 전혀 다릅니다.

환경사업이 아닌 토목건설사업일 뿐이라며
영산강 뱃길복원과 운하 건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SYN▶ 김정욱 교수
/안 된다../

광주전남 대학 교수 283명도 영산강 뱃길
살리기 주장은 대운하 건설의
거짓포장일 뿐이라고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양측의 인용자료가 너무나 다른데다
뱃길복원과 운하건설 구분이 모호하고
영산강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뜻은
아예 묵살되고 있습니다.

영산강을 살리려는 진지한 고민보다는
정치적 정파적 찬반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뱃길 논쟁의 해법은 쉽게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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