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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식씨 구속신청(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4-22 22:05:27 수정 2008-04-22 22:05:27 조회수 1

◀ANC▶
지난 총선과정에서 진도지역에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통합민주당 민화식씨가 구속 수감됐습니다.

민 전후보에게 돈을 받은 선거관계자 7명도
함께 구속돼,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진도·완도선거구
통합민주당 후보였던 민화식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직선거법상 금품제공 혐의입니다.

민씨는 부인 윤모씨와 선거대책본부장 하모씨등을 통해 진도지역 선거관계자 9명에게
백만원에서 3백50만원까지 돈을 준 혐의입니다.

민씨측이 돈을 살포한 시기는
통합민주당 공천자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앞둔 지난달 중순에 집중됐습니다.

경찰수사는 돈을 준 사람의 명단과
녹취록이 발견되면서 급진전됐습니다.

◀SYN▶
(인지도를 높여 공천을 받고자 진도지역 사조직을 구성 가동하기 위해 금품을 살포한 것입니다.)

경찰은 돈을 받은 7명을 구속하고, 증거물로 현금 870만원을 압수했습니다.

또 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민주당 후보의 부인 윤모씨와 진도지역 공동선대본부장 이모씨는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달아난 민 전후보의 진도지역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하모씨와 강모씨등 2명은 출국금지와 함께 전국에 지명수배 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민 전후보는 자금의 사용처등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했지만, 책임을 통감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해남경찰서에 차려진
총선수사본부를 당분간 해산하지 않고,
돈을 받은 유권자의 후보자 협박사건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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