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산지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앞둔 전남지역 한우사육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내에서 거래되는 한우 산지가격은
6백㎏ 암소는 4백70만원,수소는 3백7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암소는 20만원,
수소는 72만원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격하락은 특히 비육우로 팔리는
수소가격이 심해서, 1년전 한마리에
4백70만원선에 거래되던 것이
이달초 4백만원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한우가격 하락추세는 지난해 7월
한미 FTA 타결에 따라 본격화 됐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이 본격화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 하락폭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