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나비의 고장으로 잘알려진
함평군에서 오늘(18일)부터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가 열립니다.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 전해주시죠...

◀ＥＮＤ▶

예,
오늘부터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가 열리는 이곳 함평에서는 맑고 화창한
날씨속에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내외인사,
지역주민 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함평읍 일대 백만여제곱미터에 조성된
엑스포장에는 각종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황금박쥐 생태관에는
지난 99년 함평에서 대규모로 발견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포유동물 제1호인 황금박쥐의
모습을 백62킬로그램의 순금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주제관에서 3차원 입체 애니메이션 나비구조대가 상영되고 있고
금호관에는 국내외 희귀 나비곤충
표본 7천여마리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살아서 팔랑거리는 나비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국제 나비생태관에는
하루평균 각종 국내외 나비 7천4백여마리가
방사되고 알에서 성충까지 성장하는 나비의
부화모습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함평의 특산물인 한우와 왕골돗자리 등 전시판매하는 농특산품 전시관과
곤충의 사계를 재미있게 표현한
곤충마을도 들어서 가족나들이객을 맞이할 채비를 갖췄습니다.

야외에는 6미터짜리 거대 곤충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됐고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각종 축하공연과 불꽃쇼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입장권도 이미 70여만장이
팔려나가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개장된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는 오는 6월1일까지
45일동안 계속됩니다.mbc news 양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