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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요구조건 전격수용(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4-17 22:11:18 수정 2008-04-17 22:11:18 조회수 0

◀ANC▶
목포항 하역 3사가 목포시와 해양항만청과
협의해 기아차의 요구조건을 전격 수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기업의 지역길들이기라는 비판여론에
가슴을 끓이면서도 지역경제와 목포항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고육책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한통운과 동방, 세방등 목포항 하역3사가
기아차의 요구조건을 전격 수용했습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주관으로 열린 협의회에서 하역사들은 쟁점이 됐던 2만2천㎡를 추가해
모두 10만7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 면적은 수출차량 5천6백대를
야적할 수 있는 것으로,
당초 기아차가 내걸었던 요구조건입니다.

추가로 확보할 면적은
목포신항만 공공용지를 임대하는 것으로
목포시와 해양항만청간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하역 3사는 이같은 합의내용을 기아차에
서면으로 통보하고, 하역계약 체결을 요청했습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우선 신항 재정부두를 하역사들에게 개방했습니다.

◀INT▶
(언제든지쓸수 있도록 조치해 놨습니다.)

기아차의 회신이 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아차는 오늘 목포신항에 야적할 예정이던
수출차량 5백대를 광양항에 하역했습니다.

대기업의 지역 길들이기라는
비판여론이 높은 가운데
기아차의 요구조건이 전격수용됨에 따라
이제 문제해결의 열쇠는 기아차가 완전히 쥐게 됐습니다.

기아차의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목포항 유관기관들은 당분간 가슴을 졸여야 할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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