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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원] 혁신도시 '재검토 불가' 이유는?(R)-수퍼

입력 2008-04-17 08:16:34 수정 2008-04-17 08:16:34 조회수 1

<앵커> 새 정부의 혁신도시사업 전면 재검토 움직임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지요 현실적으로 되돌리기도 어렵지만 지역의 미래가 걸린 국책 사업을 충분한 검토와 동의없이 바꿀수는 없는 일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지난 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은 제주 혁신도시 기공식에 참석해 지금같은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한 축사를 했습니다. ◀SYN▶ 노무현 대통령/ " 국민 여러분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혁신도시를 지켜내야합니다" 정부와 중앙 언론은 연일 혁신도시 사업에 대한 흠집내기를 하며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방향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사들인 땅은 임대산업단지로 조성하고, 한국전력 등 민영화나 통폐합 대상 공기업들은 지방 이전을 취소하는 방안 등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기업이 이전해오지 않는 혁신도시는 사실상 빈 껍데기일 수 밖에 없어 혁신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애초 취지는 크게 퇴색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권이 바뀌었다고해서 국가정책 사업이 전면 수정될 경우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크게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 정부의 논리대로라면 5년 뒤 정부가 또 바뀔 경우 이명박 정부의 모든 정책도 뒤집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은 지난 정부에서 이미 여야 합의로 특별법까지 제정된 상탭니다. (CG)이에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 당시 나주를 방문해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 차원에서 혁시도시 조성사업은 변함없이 추진돼야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혁신도시 사업 전면 재검토론이 총선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리고 대통령의 해외 순방중에 나온 것을 감안하면 혁신도시 사업의 명운은 '꼭 지켜내야 한다'는 지역의 의지와 여론 향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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