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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차 하역중단(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4-15 23:24:37 수정 2008-04-15 23:24:37 조회수 1

◀ANC▶
목포신항만이 기아차 하역중단조치를
실행하면서 수출차량 운송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기아차는 수출차량의 회차조치로 맞대응 하고 나섰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기아차의 수출용 차량을 실은 화물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화물차들의 진입로인 목포신항만의
주 출입구는 굳게 닫혔습니다.

목포신항만이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기아차 하역포기를 선언한지 석달만에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3백50여대의 수출차량들이 멈춰섰습니다.

◀SYN▶
(이걸 하역하지 못하면 생산차질이 빚어집니다.)

수출중단사태의 발단은 자동차를
수출할때까지 보관해둘 주기장 면적 때문입니다.

기아차가 요구하는 주기장 면적은
자동차 5천6백대를 세워둘 수 있는
10만7천㎡지만, 신항에서 당장 확보할 수 있는 면적은 5만9천㎡에 불과합니다.

현재 기아차의 수출상황으로는 신항부두와
하역사들이 확보할 4만2천㎡면 충분합니다.

◀INT▶
(3천대 정도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하리라 봅니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기아차가 갖고 있습니다.

하역이 지연되면 광주공장의 생산계획까지
차질을 빚는다고 호소하면서도
자체 주기장 확보 노력은 물론
지금껏 하역사들과 계약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항만의 출입중단조치에 맞서 수출차량 전량을 담양 출고장으로 회차시켰습니다.

그러나 목포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중단 선언인지, 협상카드인지
불분명한 기아차의 태도에 대기업답지 못하다는
지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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