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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원]분리수거 안되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4-14 08:21:46 수정 2008-04-14 08:21:46 조회수 0

◀ANC▶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가 시작된지
17년째를 맞았지만, 지금도 분리수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분리수거 실태를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하루 20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강진군 환경정화센터 입니다.

소각용 폐기물 운반차량이 도착하자
직원들이 쓰레기 봉투를 찢어 재활용품을 골라냅니다.

이불과 옷가지, 빈병, 깡통, 굴 껍질에 이르기까지 분리수거 해야할 폐기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SU//5톤짜리 폐기물 운반차량 2대에서 나온
재활용품들입니다.

이 재활용품이 그대로 소각로에 투입될 경우 소각로 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집니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유리병입니다.

천도에 이르는 소각로에서 유리가 녹아내리면 내화벽돌 전체를 교환해야 하는데,
여기에만 연간 1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됩니다.

◀INT▶
(두달에 한번씩 정비하는데, 그런 상황이 오면 한달간은 아예 사용을 못합니다.)

분리수거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상황이 반복되자, 강진군은 일일 체험행사를 통해
분리수거 홍보활동에 나섰습니다.

현장체험은 우선 공무원부터 시작해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까지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INT▶
(막상 해보니까 이래선 안되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널리 알려야죠..)

쓰레기 분리수거가 시작된지 올해로 17년째,

그러나 일부 주민들의 무관심속에
분리수거에 동원되는 인력과 예산낭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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