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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기획]소지역주의 기승(R)

입력 2008-04-11 08:19:37 수정 2008-04-11 08:19:37 조회수 1

◀ANC▶
이번 18대 총선 결과 전남지역에서는
소지역주의가 두드러졌습니다.

두개이상 자치단체를 묶은 복합 선거구에서
후보 출신지에 따라 지역 표심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대 경합지였던 무안 신안선거구,

463표차로 신승을 거둔 무소속 이윤석
당선자의 득표수는 모두 만6천181표,

출신지인 무안에서 만4천260표를 얻어
47%의 높은 득표율을 보인 반면
신안에서는 겨우 천9백21표에 그쳐
9%에도 미치지못했습니다.

신안에서 이지역 출신 상대후보들보다
많게는 7천표이상 뒤졌습니다.

해남진도완도선거구에서도 출신지별로
후보간 득표율이 크게 달랐습니다.

무소속 김영록 당선자는
고향인 완도에서 7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나 해남에서는 이지역 출신 민화식후보에 7천표나 뒤졌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성향이 약해지면서
지역출신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소지역주의가
이번 선거에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인구가 선거결과를 좌우하고 특히
복합선거구에서 지역간 대립양상도
심해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편 이윤석 당선자는 무안시 승격을
최대 공약으로 내세워 무안반도 통합을
추진하는 목포시와 마찰이 예고되는 등
또 다른 소지역주의가 선거이후 최대관심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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