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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빨라진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4-11 08:18:07 수정 2008-04-11 08:18:07 조회수 1

◀ANC▶
남도의 모내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후 온난화와 함께
쌀을 통한 소득을 늘리려는
농민들의 바람이 일치된 결과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직은 찬바람이 남아있는 땅끝 해남 들녘,,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시작되려면
아직 한달이상 남았지만,
요란한 이앙기의 굉음과 함께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10월말쯤 수확되는
중만생종을 주로 짓던 남도에서
조생종 벼가 대량 재배되기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조생종 벼 재배가 가능해진것은
최근 10년동안 해남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1도가량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지구 온난화를 이용해
벼 출하시기를 앞당겨
농가소득을 올리려는 시도가 시작된 겁니다.

◀INT▶
(추석절 이전 출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틈새시장을 노리는 겁니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쌀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출하시기를 빨리하면 더높은 가격에 판매할수 있습니다.

재배방법도 기존 방식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부담감도 높지만,
농민들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INT▶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등 변해가는 외부환경에 적응해가는 농민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시작된 남도 들녘,,

한미 FTA 비준을 앞둔 올해
농민들의 생존전략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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