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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출어 포기 현실로 -R

입력 2008-04-11 08:16:19 수정 2008-04-11 08:16:19 조회수 1

◀ANC▶
어업용 면세유가 대폭 인상되면서
중대형 어선들의 출어 포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활기를 되찾은
여수 수협의 위판고 감소는 물론,
선원들의 대량 실직사태도 우려됩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여수 국동항에 위치한 수협 위판장,

한 쌍끌이 어선에서 하역된
사료용 잡어들이
중매인들에게 넘겨지고 있습니다.

이 쌍끌이 어선이
5일간에 걸친 제주도 근해 조업에서
어획한 잡어는 20kg들이 2천상자로
싯가 천여만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업에서 소요된 기름만
250드럼, 무려 3천만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INT▶
" 적자조업으로 지금부터 철망 고려"

(stand-up)
먼거리 조업에 나서야 하는
중대형 어선들의 경우
예년보다 한달가량 앞당겨
조업을 끝낼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요즘 여수 국동항 주변도
기름값 부담을 견디지 못해
출어를 포기한 어선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INT▶
중대형 어선들의 출어포기는
위판량과 면세유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수협측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면세유값 부담으로 인한
대형어선들의 잇따른 출어 포기는
선원들의 대량 실직사태라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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