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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성난 민심 '이변'(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4-10 22:05:49 수정 2008-04-10 22:05:49 조회수 1

◀ANC▶
해남진도완도 선거구의 개표결과를 보면 무서운 민심을 느낄수 있습니다.

금품수수등 잘못된 정치를 심판하려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무소속 김영록씨의 당선이라는 '이변'을 가져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무소속 당선의 이변을 낳은 김영록 당선자는 모두 3만6천8백11표를 얻었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해남진도완도 선거구에서
민주당 민화식 후보를 무려 5천4백표 앞섰습니다.

누구도 예측못한 선거결과를 이끈것은 민주당 후보측의 금품살포사건 때문,,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금품살포의혹이 표면화되면서 민심이 변했고,
그것은 당선자 조차도 놀라는
선거결과로 나타났습니다.

◀INT▶
(참으로 기적적인 승리입니다. 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최근 4년간 무려 4차례의 보궐선거를
참담한 심정으로 경험했던
해남지역 유권자들의 깨끗한 정치에 대한
바람은 더욱 간절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성난 민심은 돌아서지 않았고,
결국 해남은 무소속 돌풍의 진원지가 됐습니다.

◀INT▶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바람이..)

무소속 김영록 당선자는
그의 공약대로 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해남·진도·완도 지역민들의 선택은
'호남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이른바 깃발선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민주당과 구태 정치인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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